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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수면 만족도는?…55% vs. 41% 자기 전 휴대폰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응답 2021-03-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과연 세계인과 비교한 한국인의 수면 상태는 어떨까?
대한수면학회(회장 정기영,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수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세계인의 55%가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한국인에서는 41%만이 수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국인의 수면 만족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면시간 부족
우선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여전히 세계인에 비해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 주말은 7.7시간인 반면, 한국인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7시간, 주말은 7.4시간으로 조사됐다.


◆자기 전 휴대폰 사용 더 많아
한국인은 자기 전 휴대폰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인의 46%는 잠자기 전 마지막까지 휴대폰을 본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의 51%는 잠자기 전 마지막까지 휴대폰을 본다고 응답했다.


◆좋은 수면 방해하는 요소 차이
또 좋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한국인은 걱정/스트레스(28%)가 많았고, 다음으로 모바일 기기(21%)를 선택했다.
반면 세계인은 걱정/스트레스(24%), 모바일 기기(14%), 주변 환경(소음 등)(14%) 등을 선택했다.


정기영 회장은 “우리나라의 수면시간이 여전히 세계 평균에 비해 짧게 조사된 것으로 미루어 지속적으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수면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잠들기 전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기, ▲잠들기 전에 걱정이나 스트레스 줄이기,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기, ▲가능한 낮잠 피하기, ▲햇빛 쬐기, ▲카페인섭취, ▲흡연, ▲음주 피하기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9일은 ‘세계수면의 날’이다. 세계수면의 날은 2008년 세계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전 세계인의 수면건강을 증진하고,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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