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2019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2019-09-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외과 이승은 교수가 지난 4일~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The 7th Biennial Congress of the Asian-Pacific Hepato-Pancreato-Biliary Association (A-PHPBA 2019)]에서 ‘T2 담낭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수술 원칙이 필요한가? -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 (Different Surgical Strategies of T2 Gallbladder Cancer According to Tumor Location?: A Korea Tumor Registry System-BiliaryPancreas(KOTUS-BP) Database Analysis)’이라는 주제로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승은 교수는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립된 이 암병기에 대한 적절성과 T2 담낭암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수술에 따른 위험도는 줄이고 근치적 절제율은 높일 수 있는 수술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T2 담낭암 환자의 케이스를 분석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등록된 T2 담낭암 케이스 700건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T2 담낭암에서 확대 담낭절제술이 수술적 치료의 원칙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T2a와 T2b 담낭암 모두 단순 담낭절제술과 확대 담낭절제술 사이에 유의한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암병기에서도 stage IIa, IIb에서 유의한 생존률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며 미국 암병기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잘 짜여진 전향적 연구를 추가로 시행해 T2 담낭암의 수술적 치료 원칙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진료조교수, 미국 UNC(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담낭암은 전체 암종 중 발생률 20위로 상대적인 관심도가 낮아서 치료방법과 관련된 연구들이 매우 적은 편이다. 지난 2017년에 발표된 미국 암병기에서는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연구에 근거해 T2 담낭암을 그 위치에 따라 T2a와 T2b로 나누고 암병기(stage)도 stage IIa, IIb로 각각 나누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