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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버닝썬 행사 화장품 및 관련 연예인들 의혹과 추측 난무 배우 한효주 소속사 입장은?. 배우 고준희 악플러들 강력 대응 등 2019-05-05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현재 성접대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횡령 등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연예계에도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의 폭행이 있었던 날 모 화장품 회식자리가 있었고, 여배우가 있었다고 밝혔고,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이 보도되면서 논란과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버닝썬에서 ‘JM 솔루션’ 화장품 행사 개최
서울신문은 5일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 방송된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고, ‘JM 솔루션’이 당시 화장품 행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JM 솔루션’ 모델은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이었지만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JM 솔루션’이 당시 화장품 행사를 진행했다는 것은 버닝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효주 소속사 입장은?
배우 이병헌, 한효주, 김고은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가 해당 화장품 브랜드 회식자리에 해당 배우들이 참석한 일이 없다는 입장도 나왔다.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브랜드 행사와 관련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는 J브랜드의 모델일 뿐,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버닝썬이라는 클럽에 단 한 번도 출입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당사 소속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고,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대응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김상교가 폭행을 당한 날,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브랜드의 회식자리가 있었다. 버닝썬 VIP 스무 테이블을 정도를 다 예약했다.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는데 야광봉을 가지고 인사하는 사람들 얼굴을 다 쳤다. 반갑다면서 얼굴을 때리고 맞는 사람들은 4~50대였다.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이 많이 돼 있었다.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고, 마약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고준희, 악플러들 경찰에 고소…강력대응
이런 가운데 배우 고준희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 관련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 12명을 지난 4일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변호사측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그동안 진행하던 수많은 계약들이 무산돼 피해가 큰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정신적 피해도 크기 때문에 앞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선처 없는 민·형사상 조처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배우 고준희와 관련된 루머가 퍼진 후 KBS2 드라마 ‘퍼퓸’에서도 하차한 것은 물론 다양한 계약관련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버닝썬 측은 지난 2018년 11월 23일 공식 SNS 계정에 모 화장품 브랜드의 협찬 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는 사진을 올리기도 하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됐으며, 배우 고준희가 승리와 같은 소속사였다는 이유로 누리꾼들로부터 해당 여배우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고준희는 본인의 SNS에 직접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지난 4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입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 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결국, 저는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000의 의혹’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하에, 지금에서라도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저의 결백함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의혹에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배우 정은채 팬 올린 강경대응 성명 논란
버닝썬 논란에 오르내리고 있는 배우 정은채와 관련해 한 팬이 올린 성명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상교씨가 폭행을 당한 날 한 화장품 업체가 버닝썬에 협찬했고, 이 자리에서 한 여배우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의심할 정도로 이상한 행동을 했다는 증언이 방송됐다.
방송 직후 ‘버닝썬 화장품’으로 이 브랜드 모델인 정은채가 버닝썬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 여배우가 아니냐는 루머가 퍼졌고, 정은채의 일부 팬이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각종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정은채 갤러리 일동은 배우 정은채에게 강경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정은채에게 강경대응을 촉구하는 팬”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일부 미디어에서 소위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로 정은채가 지목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강경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해당 갤러리에서는 “저 성명문은 상의도 없이 익명의 개인이 써놓은, 전체입장인 마냥 써놓은 이미지일 뿐 입니다. 제대로 된 공식 성명문이 아니다”, “팬들의 입장 발표가 아닌 익명의 개인이 쓴 글입니다”, “기사로 쓰신 성명문은 정은채 갤러리에서 논의하여 쓴 성명문이 아닙니다. 심지어 팬도 아닌 익명의 이용자가 쓴, 팬들의 어떠한 의견도 들어가지 않은 개인의 글일 뿐 입니다. 오히려 앞뒤 설명없는 성명문으로 인해 정은채 배우님께서 오해를 사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현재 주요 포털은 물론 각 SNS 등 다양한 공간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란과 의혹, 추측 등이 제기되고 있어 경찰 및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차분히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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