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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천명 핵의학 전문가들 제주도로… 제 5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 11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핵의학 생물학회 개최 2015-10-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전 세계 50개국 약 1,000명의 핵의학 전문가들이 제주도로 집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핵의학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54차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11차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생물학회 ‘AOCNMB 2015’가 오는 10월 31일(토)부터 11월 4일(수)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개최된다.  
‘From Globalization to Localization Young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는 Hossein Jadvar (미국핵의학회 회장), Andrew Mark Scott (세계핵의학생물학회 회장), Richard P. Baum (세계방사성의약품 및 분자치료학회 회장) 등 세계 각국의 핵의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분자영상, 방사선치료 등 핵의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의료방사선안전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이루어질 예정이며, 각종 핵의학검사를 할 때 적정 방사선량을 규정하는 참조준위가 발표된다. 또 소아 환아에게 투여하는 방사선량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표준도 발표된다.
전체적으로는 약 100명의 연자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35개의 심포지엄, 110편의 구연 발표, 190편의 포스터 발표 및 전시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최근 주목받는 PET Oncology, Radiation Safety, Radionuclide Therapy 등을 다루는 별도 세션과 교육프로그램, 각종 조인트심포지엄, 제주도립예술단의 공연이 포함된 환영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1월 2일에는 성균관의대 김병태 교수와 전남의대 민정준 교수가 한국핵의학청봉상, 핵의학학술상 수상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진료과목 독립 및 핵의학 전문의제도 도입 시행과 같은 중요 현안에 헌신한 부분이 인정되었으며, 민 교수는 ‘세균, 빛, 소리 등을 이용한 융합 분자영상 치료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등 그동안의 학문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12년 11대 회장으로 선출된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는 이번 AOCNMB 2015를 앞두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세계 핵의학 논문의 절반 이상이 발표되고, 경제적인 위상도 높아지는 현실에 걸맞게 핵의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 질 것이며, 이번 학회 기간 중에 ‘제 1회 핵의학 서밋(국가 대표자 회담)’이 열리고 그 자리에서 핵의학의 미래 교육 전략이 채택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AOFNMB는 북미, 유럽 핵의학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핵의학회 중 하나로 세계인구 3분의 2를 포함하는 가장 큰 지역을 대표하는 학회다.
제1회 호주에서 시작하여, 4년마다 개최국을 선정하며 지난 2013년부터 서울에 고정 사무국을 유치하였다.
핵의학∙생물학회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를 포함하는 총 50여 개 회원국, 회원 수 약 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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