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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옥주현·거미 보컬트레이너 김명기 ‘활’ 밴드, FB소울하우스에서 불금콘서트 열어 13일 저녁 8시, 홍대앞 라이브 클럽 FB소울하우스 2015-02-13
lifenewsteam medical@medicalworldnews.co.kr
당대 최고의 보컬트레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명기가 이끄는 락 밴드 활이 13일 저녁 8시 홍대앞 라이브 클럽 FB소울하우스에서 콘서트를 연다.

보컬트레이너로서 김명기의 이력은 대단하다.

가수 휘성, 옥주현, 거미, 엠씨더맥스의 이수, 시크릿 송지은, 노라조 이혁, 브라운 아이드걸스의 손가인, 그리고 블락비까지. 모두 보컬트레이너가 같다.


음악 평론가들은 김명기를 임재범과 쌍벽을 이루는 보컬리스트로 평가한다. 특히 고음부에서 김명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가공할만할 음처리 능력을 과시한다.

하지만 김명기는 오히려 보컬트레이너로서 일가를 이룬 셈이다. 그의 진가를 아는 음악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2003년 발표한 활의 앨범 비(飛)에 수록된 ‘Say Yes’는 락 마니아들에게는 전설적인 곡으로 전한다.

지난 달 네 번째 싱글 ‘미워도 다시한번’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활동에 나섰다. 이곡은 전형적인 락 발라드. 음악자체만 보면 새로운 시도보다는 락 발라드 정신에 충실한 곡이다. 하지만 김명기 보컬의 힘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이날 활 밴드의 콘서트에는 왕년의 인기 하드락 밴드 스키드로우의 몽키비즈니스를 비롯 활 밴드의 골드 피쉬, 기억, Thing about it, Free Child, 그리고 이들의 에스프리 레파토리 Say Yes가 연주된다.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이나 힙합, 소울 일색인 요즘 무대에서 간만에 올려지는 정통하드락 밴드의 무대에 관심이 가는 것은 이른 바 ‘락 스피릿’에 대한 향수때문만은 아닌 듯 싶다. 이번에 발표한 ‘미워도 다시한번’은 공연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번 콘서트와는 음악적 스피릿이 다르다는 이유다.
(사진제공: KMK보컬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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