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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5대 특징 ‘눈길’ 다기관 공동임상연구결과 발표, 미래핵의학까지 조명 2014-11-1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핵의학회(회장 문대혁)가 지난 7~8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다.
◆핵의학회-핵의학기술학회, 공동 개최  
우선 핵의학기술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점이다.
문대혁 회장은 “미국의 경우 핵의학회와 기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같이 하지 못했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이를 성취해 임기 중 목표를 이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다기관 공동임상연구 네트워크 운영 결과 발표
핵의학회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영상검사를 위한 다기관 공동임상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핵의학 영상 검사에 대한 후향적 다기관 공동연구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에 대한 예비 결과 보고 및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문대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암, 갑상선암, 다발성골수종 등의 암종에 대한 예비자료를 발표했다”며 “앞으로 1O개 이상의 암종에 대한 자료를 모아 이를 표준화 및 검증작업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상검사에 대한 요양급여여부는 사망률이나 생존율, 삶의 질 등 환자의 예후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높은 수준의 근거를 요구한다.  
◆검사 관련 방사선량 감소방안 논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가장 최신연구방법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향후 저선량 방사선에 의한 효과를 극복하는 약물개발과 방사선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PET-CT의 CT부분 방사선량은 약 10msv가 나오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5msv이하를 목표로 진행중이고, 향후에는 1msv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 회장은 “자연방사선과 의료에서 사용되는 저선량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핵의학회는 검사관련 방사선량 감소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핵의학과 치매영상
이번 학술대회 기조 강연에는 현 미국핵의학회 회장인 미국국립보건원 소속 Peter Herscovitch박사가 초대되어 PET을 이용한 뇌의 분자영상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연하였다.
또 대한핵의학회 신경핵의학 연구회에서는 치매진단용 PET 방사성 화합물이 2015년 전반기 임상도입을 목표로 승인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치매관련 신약연구개발연구와 치매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감소에 중요한 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상은(분당서울대병원) 차차기회장은 “내년부터는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치매영상과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정상적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영상의학적 관점에서 분석, 치매 조기진단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치료최신지견과 환자 관리 규제 방향 논의
갑상선암은 최근 우리나라에 가장 빠르게 증가한 암으로 방사성요오드치료가 재발방지 및 생존율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갑상선학회에서 2014년 새롭게 발표한 갑상선암 관련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개와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보고 있었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함께 방사성요오드치료 환자의 관리와 규제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방사성요오드치료 환자가 일반대중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학논문출판윤리와 학술지 편집에 대한 강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방사성의약품 GMP규정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젊은핵의학자들은 최근 복지부 FDG PET/CT 요양급여에 대한 개정 고시 등 정부의 보험관련정책의 급격한 변화 등 의료환경에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젊은 핵의학의사들을 위한 연구와 진료가이드’를 주제로 핵의학의사의 역할모델에 대해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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